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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다 독해’ 국장에서 주식 파는 외국인들…금융위기·코로나 때보다 더 심해 [투자360]
작성자 | aa 작성일 | 2026-06-30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7560억원을 순매도했다. 1998년 1월20일 이후 집계 기준 역대 최대 일일 순매도 규모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 2월27일 기록한 7조811억원이었다.
이날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조8675억원, SK하이닉스를 3조2985억원 각각 순매도 하며 합산 7조1659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도액의 92.4%를 차지하는 규모로, 사실상 외국인 매도 대부분이 반도체 투톱에서 나온 셈이다.
반도체 투톱의 외국인 보유율도 저점으로 밀렸다. 이날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율은 47.01%로 떨어져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1월13일(46.95%) 이후 약 16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외국인 보유율도 50.44%로 낮아져 2023년 5월24일(50.21%) 이후 약 3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 외국인의 매도 강도는 과거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충격 당시보다도 컸다. 1998년 이후 외국인의 코스피 일일 순매도액 역대 1~20위는 모두 2026년에 발생했다. 월별로는 5~6월에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외국인은 5월 코스피에서 44조7147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달에도 전날까지 44조8047억원을 팔아치우며 월간 순매도 기록을 이미 갈아치웠다.
다만 코스피 낙폭은 외국인 매도 규모에 비해 제한적이었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 내린 8394.65에 마감하며 0.2% 하락에 그쳤다. 코스피 낙폭은 제한됐지만 환율은 외국인 매도 충격을 반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2원 오른 1545.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쳐 2009년 3월9일(1549.0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외인의 역대급 매도세에도 30일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나스닥 종합지수·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3대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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